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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힘으로 고개를 가누게 되고, 원하는 물건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있어요!
생후 6개월쯤부터 유치가 나는 아기들도 있고, 보통 5개월 6개월 즈음부터 이유식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생후 6개월 아기들과 7개월 아기들의 발달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들은 언제 크나 싶다가도 돌아서면 금방 자라 있어 새삼 놀라고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저도 한 때는 아 아기가 언제 기는 걸 시작할까, 언제 걷게 되는 걸까, 밥은 언제 먹는 걸까 고민했었는데. 어느새 돌아보니 어린이집을 다니며 잘 지내고 있네요. 아기들의 발달사항은 환경이나 아기들의 기질 등 여러 가지 사항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니 아래 사항들은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기들이 생후 6개월이 시작되면 보호자가 해야 할 것들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이유식은 보통 빠르면 4개월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생후 6개월에는 이유식을 시작해야 하며 이 시기에는 먹는 연습과 함께 고형식에서 아이의 부족한 영양을 채워 나가게 됩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고형식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6개월 시기의 예방접종을 합니다.
생후 6개월 시기에는 B형 간염 3차(생후 2개월에 3차 B형 간염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6개월에 접종합니다.), DTaP 2차 등 시기에 맞는 예방접종을 알림 또는 병원을 통해 알고 접종을 해야 합니다. 접종은 오전시간에 맞는 것이 좋으며, 아기의 컨디션에 맞춰 병원 가는 날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낯가림 시작)
이 시기가 되면 잘 있던 아기들이라도 낯을 가리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기를 데리고 친척집이나 지인들은 만나는 등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해 줍니다. 이런 과정에서 아기가 낯선 사람에게 두려움을 가질 수 있으니 아직은 새로운 사람에게 우는 아이를 억지로 안겨줘 버리고 보호자는 자리를 이탈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이 즈음 시기에 아기들이 엄마가 사라지면 울기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제는 자주 보던 친숙한 얼굴을 제법 기억할 수 있을 만큼 인지 능력이 갖추어지게 됩니다.
이 시기는 주 양육자와의 애착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후 6개월 즈음에는 주 양육자가 최대한 바뀌지 않도록 해야 이때 형성된 애착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시작함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첫 주양육자와의 애착은 매우 중요하고, 여러 가지 다양한 부분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주양육자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어 사람들의 관계나 다른 발달에 있어 순조롭게 진행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애착발달에 있어 부정적인 정서가 많은 아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낮잠 자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제 아기들은 낮과 밤의 구분을 할 수 있으며 자는 시간도 어느 정도 일정해지게 됩니다. 낮에 충분한 활동을 하게 되며 밤에도 깊은 잠을 잘 수 있기 때문에 낮잠을 자는 시간을 조금씩 줄여 나가기 시작합니다. 낮잠은 보통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 번씩 해서 각각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생후 6개월 아기발달
기거나(배밀이) 가슴을 들어 혼자 앉기 시도를 합니다.
엎드려 놀던 아기가 이제 팔에 힘이 생기면서 윗가슴까지 몸을 들어 올리거나 혼자 앉아보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조금 빠른 아기들은 혼자 앉아 손으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됩니다. 또 뒤집기를 엄청 잘하게 되거나, 앞으로 혹은 뒤로 기어 다니게 됩니다. 팔과 다리에 힘을 주며 앉으려고 하다가 엎드려뻗쳐 자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큰 근육과 작은 근육 운동발달이 빠른 속도로 향상되면서 동시에 두뇌도 활발하게 성장하게 된답니다.
유치가 나는 아기도 있습니다.
이 시기 즈음 아기의 이가 처음 나오기 시작합니다. 생후 6~8개월 즈음 나기 시작하는 유치는 아래쪽 앞니 두 개로 시간이 지나며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시기에는 이가 나는 통증으로 인해 아기가 이유 없이 짜증을 내고 보채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치아가 약한 잇몸을 뚫고 나오게 되는데 이 즈음에 처음 이앓이가 시작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이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는 없으며, 늦는 아기는 생후 15개월에 처음 이가 나는 아기도 있다고 합니다.
아기가 이가 나기 시작하면 괜히 칭얼대고 침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이럴 때는 깨끗한 거즈를 손에 감아 잇몸을 꾹꾹 누르며 가볍게 마사지해주거나 치아발육기를 통해 마사지를 하게 해 줍니다. 음식으로는 오이나 당근 등의 채소를 잘라 씹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도 좋습니다. 침을 많이 흘리는 아기들은 입 주변에 발진이 생길 수 있어서 따뜻한 물에 씻거나 손수건으로 수시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다양한 감정과 의사를 표현합니다.
이전부터 단순한 옹알이를 많이 했을 테지만, 생후 6개월 경부터는 좀 더 다양한 옹알이와 제스처로 감정을 표현하게 됩니다. 또 옹알이하는 소리로는 “마, 바”와 같은 소리나 자음과 모음을 조합한 소리를 좀 더 또렷하게 발음합니다. 엄마 아빠라고 들리기도 합니다.
또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손짓이나 옹알이로 요청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안아달라고 팔을 벌려 손짓하거나 원하는 장난감을 달라고 손을 뻗으며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또 배가 고프면 옷을 빨거나 엄마의 가슴 부근을 당기기기도 합니다.
또 노래를 틀어주면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이거나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아기는 몸을 움직이며 하는 놀이를 좋아합니다. 이제 목 가누기도 잘하는 아기라면 조금 더 적극적인 신체 놀이를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보호자의 간단한 말을 알아듣게 됩니다.
보호자가 지금 화가 나서 혼을 내는 건지, 칭찬을 하는 것인지, 본인의 이름을 부르는지 등 기본적인 보호자의 말을 알아듣게 됩니다. 특히 이름을 불렀을 때는 고개를 돌려 보호자를 쳐다보거나 반응을 보이게 되고, 위험한 것을 제지했을 때는 행동도 멈출 수도 있습니다.
생후 6개월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생후 6개월 즈음부터는 아기가 엄마의 뱃속에서 받은 면역체가 서서히 없어지게 되어 조금 더 쉽게 병에 걸리게 됩니다. 보통 이런 시기에 바깥 외출이 잦아지면서 병에 자주 걸리기도 하는데요. 감기나 장염 등 바이러스성 질환에 특히 잘 걸리게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주 손을 씻기는 것. 각종 바이러스는 손을 통해서 입이나 호흡기로 가장 많이 옮겨지기 때문에 외출하고 돌아온 후에는 꼭 손과 몸을 청결하게 해 줍니다.
또 이 시기에 아기들이 노는 것을 관찰하면서 운동장애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또 정기적으로 검진을 통해서도 난청이나 저시력 등이 잘 관찰되는 시기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저희 아기도 이 시기에 요로감염이 걸렸는데요. 5, 6개월 아기가 있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기 똥 색깔도 체크해 주세요!!
동상 걸렸을 때 대처법, 손발 얼었을 때/뜨거운 물 or 차가운물?
해열제 교차복용? 시간, 횟수 등 아기 열 안떨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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