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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생후 5개월 아기발달(혼자앉기,돌고래소리,침뱉기,박수치기)

by 누띠맘 2020. 10. 2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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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는 우리 아기 생후 5개월 당시 발달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꼬물꼬물 꼬물이가 이제 어느덧 5개월.

    예전 사진을 보며 비교해보니 정말 많이 컸구나 싶어요 ㅎㅎ

    이젠 제법 혼자 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아서, 또 어떤 육아 템이 필요한가를 찾아보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뒤집기가 능숙해짐

    5개월이면 보통 뒤집기가 능숙해진다고 합니다.

    저희 아기는 5개월 초반에 힘주어 휙휙 뒤집어질 때마다 울며 겁을 내더라고요 😅(겁이 많다 보니 하하)

    뒤집기는 건너뛰려나보다 했었어요. (거의 포기ㅋㅋㅋ)
    그래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다리를 잡고 이리저리 살짝 굴려도 봤었어요.

    그게 효과가 있었던 건지!!! 뚜둔!

    뒤집기 하는 아기

    어느 날부터인가 드디어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었어요(짝짝짝!!)
    또 아기가 누워있거나 할 땐 바닥에 푹신한 걸 깔아주어 뒤집어도
    아프고 무섭지 않다는 걸 알려주어 좀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주었답니다.

    대신 5개월쯤에 배밀이도 한다고 하던데, 아직 저희 아가는 하지 않았어요.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혼자 앉기

    불안하긴 하지만 바닥을 짚으며 혼자 앉을 수 있어요!
    그 전엔 척추에 문제가 될까 봐 (병원에서도 그리 추천하지 않았었고요.) 앉히면 1~2분 정도씩? 버티더니 아직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앉아서 오래 있진 못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제법 편안해 보이긴 해요.

    허리에 힘을 주고 앉는 아기

    혼자 앉기5개월쯤에 보통 시작한다고 합니다. 

    앉아 있다가도 갑자기 꽈당 넘어질 수도 있으니 위험한 물건은 치워주시고요.
    아직은 미숙하니 엄마가 지켜보고 있는 게 좋아요 ㅋ


    'ㅅ' 소리 내기

    저희 아기는 3개월부터 "마마, 바바, 아아, 빠" 등의 소리를 냈었어요. 뭔가 빠른 건가? 하면서 엄청 좋아했었죠. 흐뭇

    5개월에 접어드니 이제는 가끔 스‐ 샤샤(?) 소리를 내요?! (주로 시옷 소리)

    소리가 재미있는지 이제 점점 다양한 발음을 연습하는 것 같아요. 가끔 혼자 연습하는 걸 보고 있자니 점점 사람 되어 가는구나 싶어요 ㅋㅋ 이미 사람이긴 하지만 아직은 너무 요정 같잖아요.

     

     



    침 뱉기(침 놀이)
    (놀이라고 합시다!)

     

    이젠 누워있으면 '아푸 아푸-' 하며 침도 막 뱉고, '푸르르-' 하며 입술도 털어대네요.

    안된다- 하며 못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푸르르-' 할 때마다 대신 치발기를 물렸더니 잠시 멈추네요!!

    오만상으로 침놀이 하는 아기(표정ㅋㅋㅋㅋㅋ)

    보통 아이들이 심심하거나 배가 고프거나 원하는 게 있어도 푸르르거린다고 하네요.
    자주 하더라도 그냥 놀이이거니 하면서 지나왔어요.

    그렇다고 아기가 하루 종일 하고 있진 않을 거니 편안하게 받아들여요 ㅋ
     (어른들이 아기에게 하지 말라고 하시기도 했는데
    그때는 '아기들이 하는 놀이예요" 하면서 웃어넘기니 마음이 편했어요)


    엄지 손가락 빨기

    손은 그전부터 가끔 빨았었는데 이젠 엄지손가락을 쏙쏙 빨기 시작해요.
    이제 슬슬 모유를 끊고 있어서 (모유는 하루 2-3번 주고 있어요.)

    맘마가 그리워서 그런 건지. 귀엽긴 한데 버릇이 될까 싶어 손뼉 치기 놀이로 유도를 하곤 했습니다. 짝짝짝

    박수치기하는 아기

    손뼉 치기

    첨에는 손을 다 펴지 않은 채로 주먹이 부딪히기만 했었는데요.

    이젠 손을 쫙 펴고, 짝짝 소리가 나도록 박수를 쳐요.
    짝짜꿍 짝짜꿍-이라고 말해주면 울면서도 박수를 치는 게 너무 귀엽답니다. 요새는 귀찮은지 또 안치네요. 현재 6개월)

    손뼉 치기는 보통 7-8개월에 친다고 하던데 이건 좀 빨랐던 것 같아요. 뿌듯
    빠른 것도 있고 늦은 것도 있고 그런 거겠죠?

     

    풍부해진 감정표현

    5개월에 접어드니 확실히 감정표현이 분명하고 다양해졌습니다. 
    또 기분이 좋을 땐 돌고래 소리를 내기도 하고요.(5개월에 아기들이
    돌고래가 된다고들 하네요ㅋ) 공통적으로 이쯤 시기의 아기들이 돌고래가 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증도 많이 내고, 먹기 싫으면 그릇을 밀쳐내는 등 의사표현이 더 분명해졌어요!!


    얼굴 만지기

    엄마 얼굴을 만져보는 아기


    아기를 가까이서 마주 보고 있으면 양손으로 엄마의 얼굴을 만져봐요.
    안고 있을 땐 엄마 손등도 문질문질 쓰담 쓰담하며 뭔가 부드러운 촉감을 느껴 보는 것 같아요. (그럴 땐 너무 사랑스러워요~ )

     그러다 획!! 드디어 머리끄덩이(?)를 잡네요...

    제 뒤통수를 확 낚아채듯 잡아당길 때면 얘가 알고 그러나 싶기도 해요...ㅠㅠ(너 아기 아니지?!)

    가끔 머리채가 잡혀 뽑히기도 하지만 5개월 아기가 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니 엄마가 이해하도록 해야겠죠ㅠㅠ (인내 인내)


    5개월 아기 발달
    정리하자면

    능숙해진 뒤집기
    혼자 앉기
    시옷 소리 내기(+돌고래소리)
    침 뱉기(침 놀이)
    엄지손가락 빨기
    손뼉 치기
    풍부해진 감정표현
    얼굴 만지기

     
    지금 기억나는 건 이 정도네요.


    아참! 5개월부터 아기가 아랫잇몸을 쪽쪽 빨기 시작하네요. 벌써 이가 나려고 하는 건지...
     최대한 늦게 났으면 하는 엄마 마음이에요ㅠ

     글을 쓰는 지금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 우리 아기. 더 행복하게 자랄 수 있게 엄마 아빠들 모두 파이팅 하세요~!!! 이상 초보 엄마 누띠 맘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육아에 도움되셨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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