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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아이 수족구?! 증상과 대처방법/ 수족구 걸리면 이런 증상이 있어요!

by 누띠맘 2022. 12. 2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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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질병들에 걸리곤 합니다. 환절기나 겨울철만 되더라도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도 많듯이 말입니다. 특히나 집에서 혼자 보육하는 것이 아니라면 여러 다양한 환경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다 보니 이런저런 질환들에 걸리기 쉬운데요. 오늘은 아이들이 잘 걸리는 수족구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아이가 수족구에 걸렸을 때는 어떤 증상이 있는지, 또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하게 해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저희 아기도 경험 전이라 혹시라도 아직 걸리지 않은 아이들이 있는 보호자님이시라면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마다 수족구는 감염률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보육 시설에 맡기는 부모님이시라면 더욱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수족구는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 손과 발, 입안의 수포성 물집과 발열이 특징

     

    수족구는 이름의 뜻과 같이 손과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것. 즉, 물집이 생기게 되는 병이며, 특징적으로는 발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이름을 가지고 있다 보니 영어로도 ‘Hand-foot-and mouth’ 병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하네요. 이름이 무시무시하고 자주 들어서 그런지 꽤 특별하고 무서운 병이라고 알고 계실 수도 있는데요. 이 질환은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열감기와 마찬가지로 흔히 걸리는 병이라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간혹 수두와 헷갈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두는 보통 머리에서 시작해서 아래로 내려가며 수포성 발진이 시작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첫 2~3일 동안이 가장 심해요. 

    이 기간 동안은 38도 이상의 고열이 이틀 정도 열이 나게 됩니다. 입안이 아프다 보니 아기가 어릴수록 침을 입 밖으로 흘리기도 합니다.

     

    - 간혹 설사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수족구가 발병하게 되면 아이들은 입안의 물집으로 인해 잘 먹지 못하게 되지만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면 대개는 일주일 정도면 점차 좋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간혹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이런 수족구로 인해 뇌막염이나 다른 심장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수족구의 원인은?


    - 수족구 한 번 걸렸지만, 또 걸릴 수 있어요!

     

    수족구 병은 콕삭키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이 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한 번 걸렸다고 해서 다시 걸리지 않는 것도 아니며,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경미한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수족구는 보통 공기나 침 등을 통해서 전염이 되게 됩니다. 특히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기들의 경우에는 놀잇감을 통해서 또는 다른 아이가 흘린 침이 손에 묻었다 입으로 들어가게 되는 방식으로도 전파가 될 수 있고, 같은 공간에 있어 공기 중으로도 전파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물놀이 시즌인 여름 같은 경우에는 워터파크나 수영장 등에서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었을 때도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쯤 되면 정말 100% 안전한 곳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이를 키우게 되면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때문에 가끔 보호자님들과 함께 키즈카페나 문화센터, 그게 아니라면 집 근처의 놀이터 등을 가시기도 할 텐데요. 

     

    수족구는 걸렸음을 알게 되어 격리를 시키게 되는데 이것은 크게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수족구는 물집이 잡힌 것을 기준으로 일주일 이후부터는 전염성이 떨어지지만, 물집이 잡혔다면 이미 그 이틀 전에 전염이 되어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병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수족구는 1주일 정도 격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보통 수족구에 걸리게 되면 등원을 시켜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일단 전염이 되었다면 4~6일 정도 이후에 다시 수족구 병에 걸리게 됩니다. 때문에 수족구에 걸리게 되면 최소 1주일 정도는 등원이나 등교는 피해 주셔야 합니다. 


    수족구에 걸렸다면 이건 주의해 주세요!


    - 물집은 건드리지 않아요!

    수족구에 걸리게 되면 앞서 설명했듯이 손이나 발 또는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손발의 물집 크기는 대략 3~7mm 정도가 되고, 입안이 헐게 되는 경우 그 크기는 4~8mm 정도가 됩니다. 수족구에 걸렸다면 이것을 알게 되었을 때 곧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간혹 물집이 생겼다고 해서 터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물집은 건드리지 말고 저절로 사라지게 되니 연고도 바르지 않고, 최대한 물집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탈수가 되지 않게 최대한 잘 먹여주어요!

    입안에 생기는 물집들로 인해 간혹 먹지 못해 탈수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헌 곳이 자극되지 않도록, 따듯한 류 보다는 최대한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컵이나 숟가락으로 조심해서 음식물을 섭취하게 해 주세요. 빨대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간혹 빨 때의 자극으로 힘들어하는 아이가 있을 수 있으니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음식을 잘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이 아프기 때문에 씹는 것이 어려울 수가 있으니 최대한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역시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의의 올바른 처방을 받는 방법도 있고, 소금을 입에 살짝 넣어주면 편해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니 전문의와 상담하여 여러 케이스로 접근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8시간 이상 소변이 없으면 병원을 방문해주세요!

    수족구에 걸리게 되면 소변이 평소보다 더 진하고 냄새가 많이 나게 됩니다. 혹시나 잘 먹지 못하여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게 된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주세요. 특히나 1세 이전의 아이가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고열이 3일 또는 그 이상 가는 것을 주의해주세요!

    수족구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발열이 있다고 앞서 설명드렸지만 이런 열이 3일 이상 간다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열이 심하게 되면 토를 하거나 목이 뻣뻣해지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뇌막염의 전조 증상 일수 있어 급히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안에 물집이 생겼다고 모두 수족구는 아닐 수 있습니다.

    간혹 다른 세균에 의해 뇌막염 비슷한 증세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구내염도 입안에 물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단 이런 이상 증상이 보인다 하면 바로 병원으로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의의 빠른 진단입니다. 수족구에 걸리더라도 열만 좀 떨어진다면 아이가 지내는데 큰 어려움은 없게 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수족구의 치료


    수족구는 아직까지 예방접종 백신은 없으며, 한 번 감염이 되면 면역은 생기지만 재 감염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수족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7~10일 정도 이내의 시일에 거쳐 서서히 자연 회복이 됩니다. 다만 수족구에 걸리게 되면 몸이 아프게 되어 이런 증상을 완하 하기 위해 해열 진통제 섭취를 해 주는 것이 좋고,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서 교차 복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교차 복용에 대한 글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0.10.30 - [출산|육아] - 아기가 열이 날 때(해열제 교차 복용, 대학병원, 6개월 아기 열 요로감염)

     

    아기가 열이날때(해열제 교차복용, 대학병원, 6개월 아기열 요로감염)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의 두 번째 입원...(현재 입원 중)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현재 6개월. 처음 적았던 글 이후 벌써 두 번째 입원이네요.. 이런 걸로는 글을 적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죠. h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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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안 수포가 너무 심하고 통증이 심할 때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음식물을 먹기 전에 유아에게 사용 가능한 탄툼 스프레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는 물집 부분을 너무 심하게 가려워한다면 병원에서 먹거나, 바를 수 있는 연고를 처방해 주기도 하니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1주일 정도 열이 떨어지고 수포가 조금 가라앉게 되면 병원에 다시 방문해서 등원이 가능하다는 소견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 시설을 다니고 있다면 이 소견서를 제출해 다시 등원시켜주시면 되겠습니다. 

    어떤 병이든 집안의 청결과 아이들의 위생에 신경 써 주시는 것은 당연히 지켜주셔야 할 사항입니다. 특히나 손을 자주 씻는 등 지금처럼 아직은 코로나가 계속되고 있는 때에는 더욱더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서 다른 질병들을 예방해 주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아이를 돌보면서 간혹 보호자들도 잘 감염이 된다고 하는데 이렇게 걸리면 수족구에 정말 아프다고들 하더라고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도 개인위생에 신경 써서 최대한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2.12.16 - [출산|육아] -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질환들/ 아기 콧물, 재채기, 고열이 난다면?!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질환들/ 아기 콧물, 재채기, 고열이 난다면?!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눈이 오는 날이 잦은 요즘입니다. 특히나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등 보육 시설에 다니거나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은 이런 날씨에 정말 콧물이나 기침을 거의 달고 산다 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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