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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선택하기, 수입이냐 국산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아기를 키우고 있는 보호자라면 아기의 먹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아기가 어린 경우에는 더욱더 신경이 쓰이는 부분일 텐데요. 여건이 된다면 모유를 먹이는 것이 편하겠지만 다른 여러 가지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분유 수유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분유 선택에 더 신중하실 수밖에 없으실 텐데요.
보통 수입 분유가 국산 분유보다 더 영양학적으로 좋다고 해서 수입 분유로 갈아타는 경우도 있고, 국산 분유는 안 맞는 거 같아 선택하시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수입 분유로 갈아타는 경우가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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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분유는 우리나라 아기들에게
잘 맞는 것일까?
국내에서 제조되는 분유들은 대부분 대상이 한국 아기들만으로 한정되어 오랜 연구 끝에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입 분유 같은 경우에는 외국의 아기들의 성장 발달에 초점이 맞춰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무조건 수입 분유고 비싼 고가의 프리미엄 분유라고 해서 아기의 성장에 더 좋은 것은 아니기에 그만큼 선택에 있어 꼼꼼하게 확인해 봐야 할 부분입니다.
특히나 외국과 우리나라는 분유 수유 패턴이나 이유식 종류 시기 등 여러 가지 세세한 면들에 있어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더욱 세심하게 고려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성분 구성 체크하기!
수입분유가 막연히 좋다더라 하는 등의 이야기만을 듣고, 막연한 기대감에 수입 분유를 선택하게 되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모든 분유는 모유의 좋은 성분과 유사하게 함유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지게 됩니다. 특히 중요한 성분으로 '베타 팔미틴산' '가수분해 단백질' 'DHA' 등이 그런 예입니다. 국내 분유 같은 경우에는 이런 성분들은 보통 모유와 최대한 비슷하도록 수치를 맞추어서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수입 분유 중에는 이런 성분들이 국내 기준으로 했을 때 아예 들어있지 않거나, 들어 있더라도 미달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국내 생산 분유들은 소화를 돕는 베타카제인 등 모유 단백질 강화 등 수입 분유와 다르게 특화된 부분도 있으니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 덱스트린과 팜유가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라 안 들어 있는 제품이었으면 좋겠다. 참치유는 수은이 문제라 피했으면 좋겠다 등등. 좋지 않은 성분이라 꼭 안 들어갔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은 그런 성분들을 피해서 선택하시면 되고, 아기도 잘 맞고 아무거나 먹여도 상관없다 하는 분들이라면 아기가 먹고 탈이 없는지, 다른 이상은 없는지를 잘 체크해서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저도 아기 분유 선택하는 데에 있어 그렇게까지 꼼꼼하지는 않았는데요. 특히나 모유에서 분유로 갈아탄 케이스라. 좋지 않은 성분들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국내나 해외 기준으로 문제가 없으니 승인이 되었을 테지만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건 천차만별이니까요. 내가 선택을 했고, 아기도 잘 먹는데 간혹 그런 성분이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주의해야 할 점은 수입 분유의 제품 성분이, 한국 판매용 제품 성분과는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체크해 주셔야 한답니다. 예전이지만 어떤 유명한 수입 분유 회사에서 한국용 분유에만 설탕 성분이 첨가되어있어 논란이 되었다죠.
수입 분유, 유통과정은 안전할까요?
특히나 한국 엄마들은 외국의 엄마들에 비해 육아에 까다로운 편이라고 합니다. 그에 따라 분유 제조 관련 법규 또한 외국에 비해 까다롭다고 해요. 대표적인 것이 세균이나 대장균 등 미생물, 다이옥신, 멜라민, 납 등 이런 위험 소재들에 대한 기준치가 외국에 비해 엄격하다 보니 이런 우리나라의 기준에 수입 분유를 비교했을 때 오히려 기준이 미달되는 제품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제품 회수 조치도 진행이 되곤 합니다.)
수입 분유는 외국에서 제조가 되고 들어오는 경우이다 보니 국내 식품 관련법으로 통제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원재료라던지 영양성분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수입이 되어 최근까지도 안전상의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모유에 가까운 수입 분유?
'조제분유'는 분유에 여러 가지 첨가물을 넣어 모유에 가까운 성분으로 만드는 모유 대용식 분유를 뜻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모유를 대신하는 조제분유에 대한 광고는 국내법에 따라 광고가 불가하다고 합니다. 간혹 국내에서도 조제분유 광고를 조제식 분유를 앞세워 꼼수를 부리는 경우도 있어 더욱 머리가 아프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구매대행 등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 분유들은 사실상 국내의 조제분유 유형에서 제외가 되기 때문에 실제로 광고에 대한 제재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모유와 같은'이나 '모유에 가까운' 등의 표현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한다 하네요.
특히나 요즘은 각종 SNS나 맘 카페 등에서 얻는 정보로만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으니 더욱 맞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실 텐데요.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면 아기에게 가장 좋은 것은 생후 3개월 이전의 모유이지만, 분유를 먹게 되는 경우에는 분유 이후 5-6개월부터 시작하는 이유식이 더욱 중요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솔직히 이렇게 까지 따지지도 않았고, 기준은 그저 저희 아기에게 맞추어서 분유를 이것저것 바꾸며 골랐던 기억이 있네요. 가장 좋은 것은 우리 아기가 먹었을 때 잘 맞는지의 여부인 듯합니다. 내 아기에게 가장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계실 보호자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기 첫 이유식 시작시기 ; 첫이유식 양, 사용할 수 있는 재료?(필수 상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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