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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반가운 글 쓰는 누띠 맘입니다. 요즘은 특히나 날씨가 춥다 보니 눈을 제법 자주 보게 되는 거 같아요. 이런 추운 날씨에 임신 중이신 여러분, 너무너무 힘드실 거 같아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찾아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러 가지 주제 중에서도 '입덧'에 관련된 이야기를 알아보려 합니다.
입덧은 보통 임신을 하게 되면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한 번쯤은 겪는 과정 중 하나인데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구역질과 구토, 두통 등입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 입덧의 증상에는 여러 증상이 있는데요. 저도 겪어 보았지만 보통은 어떤 특정 음식의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음식을 먹지 못하거나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힘들기도 힘들었고, 그렇게 썩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심하게 입덧하시는 분들은 거의 드러누워서 생활이 안될 정도로 힘들게 넘기시는 분들도 있으시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힘든 시기였습니다. 임신 전에도 위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위 보호제를 자주 복용했었는데, 역시나 임신하고도 속 쓰림 증상도 많고 입덧까지 더해져 속이 울렁거리는 일이 참 많았답니다.
이렇게 속이 울렁거린다면... 임신일까? 우선 확인부터 해보시고요.
2022.12.08 - [출산|육아] - 임신 초기, 임신 극초기 증상 & 부위별 통증 정리
입덧이 끝나는 시기
자! 이제 임신이 확실하다면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덧은 보통 빠르면 4주~5주에서 시작하여 대략 16주쯤까지 입덧이 계속된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더 지나는 경우도 있고 그전에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처음부터 시작해서 16주까지 꽉꽉 채워서 다 했었답니다...
보통 임신 12주쯤 되면 아기가 태반을 통해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입덧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온음료(로즈힙 토레타) 그리고 아침햇살 정말 그 힘든 시기에 저에겐 그저 빛...
이 두 가지로 겨우 버텼던 것 같아요. 이온음료도 단 것이 있는데 단 게 들어가니 더 울렁거리더라고요. 그나마 나았던 게 로즈힙 향이 나던 이온음료.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정말 이 두 가지를 박스 떼기로다가 시켜서 쟁여놨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과자는 참크래커 정도? 다른 건 정말 입에도 못 댔었답니다. 대부분 향이 없고 단맛도 거의 없어야 괜찮더라고요.
입덧 캔디 드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건 또 입덧 있을 그때 잠시 효과가 있다고 해서 저는 딱히 사서 먹어보지도 않았었어요. 얼음도 마찬가지로 잠시 해소해줄 뿐이고.
사람마다 입덧이 다르듯 완화되는 음식들도 다를 테니 여러 가지 시도해보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래도 대체로 이런 것은 먹을 수 있더라 하는 건 비슷했던 거 같긴 해요. 식사류 같은 경우에는 진짜 한식파.
결국 너무 힘들고 해서 임산부가 먹을 수 있는 위보호제도 처방받고, 입덧 약까지 처방받아먹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입덧 약은 크게 효과를 못 봤었습니다. (입덧 약 - 디클렉틴) 작은 알약인데 임산부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입니다.
너무 심한 경우에는 수액을 맞기도 하고 입원을 하기도 한다는데 저는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힘들긴 했지만 어느 정도 참을 만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저런 음식을 찾아보며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입덧이 심하게 되면 몸무게가 줄어들고 심한 경우 탈수가 올 수 있어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서는 수액을 맞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입덧이 심하다면 너무 억지로 참지 말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아요.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
- 보리 차나 옥수수 차
입덧이 심할 때는 물 도잘 못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맹물을 먹기보다는 소화에 도움이 잘 되는 보리차나 옥수수 차 등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매실
보통 임신이 아니더라도 소화불량이나 배탈에도 좋다고 알려진 매실입니다. 혈액정화와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며, 살균 효과와 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입덧이 있을 때 매실의 상큼한 맛이 입덧을 가라앉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호두
호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좀 더 양질의 간식을 먹는 것이 좋으니 간식으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적정량을 섭취하셔야 합니다.
- 토마토
공복일 때 입덧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공복 상태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토마토는 각종 비타민과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슈퍼푸드라고도 불리는데요. 상큼한 맛의 토마토는 공복에도 좋고, 잦은 구토로 인한 수분 손실도 막아주어 입덧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생강차
생강에 들어있는 단백질 분해 효소는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해 주어 구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찬 것도 좋지만 따뜻하게 끓인 생강차를 마시며 심신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크래커나 비스킷
공복이 되면 구역질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밥을 먹기가 힘들 때면 당분이 많이 들어있지 않는 크래커 종류도 도움이 되는데요. 따뜻한 물과 함께 공복이 길어지지 않도록 중간중간 섭취해 보는 것도 좋답니다.
-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얼음
찬 것을 먹으면 메스꺼움이 조금은 진정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칫 배탈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섭취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본인에게 맞는 입덧 완화 음식들은 많을 것입니다. 입덧이 마냥 싫고 힘들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음식, 아기가 원하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같이 고민하며 새로운 음식들은 찾아가는 행복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특히나 잦은 구토가 이어지면 몸도 처지고 예민해지기 마련인데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답니다.
오늘의 글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글 쓰는 누띠 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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