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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말 다양하고도 처음 접하는 일들을 많이 경험하게 되고, 또 내 아이가 그런 것들을 겪게 되면 엄마는 관련 글이나 지식들을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 겪지는 않았지만 내 주변에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마련인데요. 오늘은 '악궁 확장'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찾아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저는 아이가 어리지만, 그리고 다행히 아직은 이런 일이 없지만.
놀랍게도 어린아이들, 약 만 5세 경쯤 아이들부터도 치과에 검진을 가서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악궁 확장' 그것은 무엇인가?
윗니의 치아가 고르지 못하다거나, 덧니가 생겼다거나 입이 좀 돌출되었다거나 등등 치아가 조금 안 예쁘다 싶어서 검사를 했는데 악궁 확장을 해야 한다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우선 악궁 확장이 무엇인지부터 한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의학적 전문 지식은 어려울 수 있어 최대한 쉬운 설명들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악궁 확장은 윗턱을 악궁 확장 장치를 이용해서 인위적으로 공간을 넓히는 것. 윗턱을 넓히는 것은 윗니들이 제자리에 다 들어갈 수 있도록 윗니 치아들을 벌려주어 덧니나 비틀어진 치아들이 제자리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치아를 발치하거나 하는 과정 없이 치아가 가지런해질 수 있도록 돕는 교정치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하게 될 수도, 치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악궁 확장 장치는 탈착식과 고정식으로 나워 지게 되는데 탈착식을 하게 되면 식사나 양치질을 할 때 잠깐 뺄 수 있어서 편리하지만 아무래도 고정식이 꾸준하게 착용이 되어 있어, 그만큼 빠르게 악궁 확장이 진행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교정이라는 개념이 아직 확실하지 않아 불편하면 그저 빼놓으려는 경우가 많아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악궁 확장은 왜 해야 하는가?
사람들의 얼굴은 진화를 거듭함에 따라 점점 작아지고 있는데, 그로 인해 위턱의 성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라고 합니다. 그로 인해 덧니나 이가 비틀어지는 것 외에도 사랑니가 매복되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네요. 위턱의 성장이 부족해지면 윗니들의 치아 배열 공간이 부족하게 되어 이런 일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위턱의 성장 부족은 치아문제뿐만 아니라 비염이나 축농증, 눈의 비대칭 등 위턱뼈와 관련된 다른 부분에까지 영향을 주게 되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단순 나이만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확장이 필요한 정도, 교합 시 턱이 비틀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 등 여러 가지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하는군요. 그렇기 때문에 교정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본인의 상황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위턱에 진행되는 이유는 위턱을 확장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아래턱도 확장되는 효과를 볼 수 있기도 하고, 아래턱은 확장의 한계가 있어 주로 위턱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거라고 합니다.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까요?
악궁 확장장치 부착 후기들을 찾아보면 입천장에 마취를 해서 나사를 박는 방식도 있던데, 실제로 아픈 그런 치료는 아니지만 그래도 무섭네요. 치과나 의사마다 치료방식은 상담을 통해 진행이 될 텐데요.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접착제를 통해 장치를 입에 고정시키는 식으로 진행을 하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이물감을 느끼고, 아파하기도 한다네요.
또 악궁 확장을 한다고 해서 얼굴이 변형이 된다거나 하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수면 무호흡증 같은 일부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완전히 100% 안전한 치료가 없듯 이런 부분은 꼼꼼하게 살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개인의 구강상태에 따라 악궁 확장이 아닌 사랑니 발치( 이건 어른들에게 해당되겠네요.), 치아를 삭제해서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는 등 이것 또한 교정의 와 함께 상의를 해서 결정할 수 있으니 무조건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장치를 장착하게 되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해야 하고 2-3일간은 계속 이물감과 아픔이 느껴지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점차 익숙해지게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교정장치가 입에 들어오는 것이니 어른들도 불편한데, 아직 어린아이들은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까요. 처음에는 불편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적응도 잘하는 편이니 그렇게 힘든 치료는 아니라고 합니다.
악궁 확장 장치 얼마나 해야 하나?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장치에 있는 스크루를 조금씩 돌려주게 되는데, 악궁이 확장되는 효과는 2달에서 3달 정도만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장치 장착 후 약 3개월 정도 지나면 이렇게 벌어진 공간에 부드러운 뼈가 차게 되고, 약 6개월 정도 지나면 좀 더 딱딱한 뼈로 차게 되기 때문에 악궁 확장장치는 착용기간이 대략 6개월 정도라고 합니다. 3개월에서 4개월가량은 확장시키는 기간, 이 이후에는 다시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게 위해 2~3달 정도를 유지하는 거라고 하네요.
우선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치료 결정은 보호자들의 몫이니,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전문의와 상의하시고 그래도 부족하시면 여러 병원을 거쳐 결정을 내리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래도 성인이 되어서 하는 것보다 성장기 어린아이들이 이런 교정치료를 했을 때 결과가 더 안정적이라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의 교정치료는 평생 동안 가져가야 하는 치아에 좋은 결과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영구치가 생기는 시기부터 또는 유치 발치 시기부터는 주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아 혹시 모를 일들을 점검해주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어려운 용어지만 내가 언제 겪게 될지, 아니면 우리 가족이 겪게 될지 모르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어려운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우리 아이들이 모두 건강한 치아 습관으로 예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글 쓰는 누띠 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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