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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

교차복용했는데도 열이 안떨어질 때/ 소아 발열/ 고열/ 해열제복용

by 누띠맘 2023. 1. 1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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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앞선 글에서처럼 2가지 계열의 약을 이용하여 교차 복용을 하였으나 아이의 열이 계속해서 지속된다면? 

    이대로 계속 복용을 하며 기다려야 하는 건지, 아니면 당장 응급실을 가야 할지 많이 답답하실 겁니다. 특히나 열은 밤이나 새벽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의 마음을 더욱 다급하게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아발열에 대한 설명과 교차복용 주의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차 복용 방법

     

    교차복용 종류 가능여부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가능
    아세트아미노펜 ↔ 덱시부프로펜 가능
    덱시부프로펜 ↔ 이부프로펜 불가능

     

    약의 계열은 복용하는 약 겉면에 표기되어 있으니 해당약이 어떤 계열의 약인지 잘 확인하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약사나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 주세요.

     


     

    해열제 교차복용 방법과 주의점

     


     앞선 방법으로 아기에게 해열제를 먹였다면 해열제는 보통 먹인 후 30분부터 시작해서 1시간 정도면 어느 정도 흡수가 되어 열이 1도가량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1도라도 떨어졌다면 해열제가 잘 들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해열제를 먹였다고 바로 열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 2시간 정도는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2시간이 지났음에도 열이 조금도 떨어지지 않고 거의 비슷하다면? 그때가 바로 교차복용을 해야 할 때입니다. 

     

     서로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먹일 때는 최소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시면 됩니다. 아이의 열이 떨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해서 투약시간을 재지 않고 무리하게 투여하는 것은 아기의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 꼭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소아 발열, 알아두면 좋은 것

     

     

    아기의 열은 언제 어떤 질병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돌발적인 현상입니다. 가만히 잘 놀다가도 갑작스럽게 열이 올라 경련이 오는 등 특이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으니 평소에 집 근처 가까운 응급실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119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 5세 미만 아기는 고열이 나면 열성 경련이 있을 수 있어요.

     

     

    저도 아기를 키우다 보니 그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일들을 많이 겪어보는 것 같아요. 그중 하나가 열성 경련입니다. 갑작스럽게 열이 치솟게 되면 아기의 몸이 덜덜 떨리는 증상을 보일 때가 있어요. 이런 경련은 5분 10분 정도나 5분 이내로 멈추기도 하는데, 이런 경련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지속이 되면서 아기의 의식이 흐려지는 것 같아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가거나 119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아기가 잘 놀고 있었고, 아무 전조 증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경련을 일으킨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갑자기 겪은 일이다 보니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 119에 통화버튼을 누른 채 아기의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다행히도 5분 정도 지나니 아기의 경련은 멈추었고, 그제야 열을 재보니 39도 임을 알게 되어 바로 병원으로 갔던 기억이 있네요.

     

    경련이 발생했다면 아이를 안전한 곳에 눕히거나 호흡이 편하도록 조이는 부분은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경련 도중에는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 고열에는 꼭 미온수 마사지?

     

     

    아기가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을 때 미온수로 마사지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이런 말을 의사를 통해 들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미온수 마사지가 피부 겉면의 온도만 일시적으로 낮출 뿐 아기 코어 열을 낮추는 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 저도 사용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미온수 마사지 대신 차가운 물을 사용하게 되면 아기가 추워할 수 있고, 자고 있는 동안이라면 잠을 방해해 엄마도 힘들고 아기도 힘든 결과만 초래하더군요. 오히려 이런 마사지 때문에 보호자가 새벽 내내 휴식을 취할 수 없어, 더 예민하게 만들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도 같습니다. 각자의 선택이시겠지만 그다지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라고 하네요.


    - 가벼운 옷, 가벼운 이불

     

     

    아기가 열이 난다고 무조건 꽁꽁 싸매는 것도 그리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아이가 땀을 흘리면서 열을 체내로 발산하게 되면 옷이 자주 젖을 수 있으니, 옷이 땀에 젖었다면 땀을 가볍게 닦아주고 뽀송한 옷으로 자주 갈아입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열이 나게 되면 손발이 찬 경우가 있으니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열이 배출되면서 계속해서 땀이 나게 되는 상태이므로 너무 두꺼운 옷과 이불보다는 가벼운 옷을 여러 겹 입혀 상황에 따라 조절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 잦은 수분섭취

     

    열이 나면 탈수가 되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너무 억지로 먹일 필요는 없지만 보통 열이나 거나 몸이 아프게 되면 밥을 먹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보다 더 수분을 섭취하는 횟수가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약을 먹이거나 중간중간 보충 간식을 먹이는 등 밥을 먹지 않더라도 영양과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소변을 자주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열이 날 때는 대변을 보는 것도 몸의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니 아이가 너무 공복이 지속되지 않도록 챙겨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 주의점

     

    하루 복용 권장량을 다 먹였음에도, 교차복용으로 계속해서 약을 복용했음에도 아기의 상태가 지속되고 상태가 좋지 않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또 아이마다 해당 계열의 약에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교차 복용을 하지 못하므로 한 가지 약을 먹기도 합니다. 교차복용은 아기 열이 안 떨어지면 무조건 교차 복용을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교차복용을 통해 아이의 몸에 최대한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선택에 따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교차 복용을 통해 1도라도 떨어진다면 괜찮은 상태이지만, 만약 교차복용으로 하루 권장량을 다 섭취했음에도 39도 이상의 열이 며칠에 거쳐 계속해서 난다고 한다면 수액을 맞거나 다른 병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꼭 병원을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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